이번 입찰에는 셀런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업체인 H&T가 참여했으며 셀런이 H&T보다 약 200억 원 많은 1200억 원의 인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국내 IP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셀런과의 M&A는 새로운 제품과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런은 지난해 IPTV 셋톱박스 생산 등으로 107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두 회사는 앞으로 M&A 수순에 따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밀실사를 한 뒤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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