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10만 원권 고액 지폐 공개검증 거쳐 확정키로

  • 입력 2007년 6월 29일 03시 01분


한국은행은 2009년 발행 예정인 5만 원, 10만 원권 두 종류의 고액권 지폐의 잠정 시안을 일반에 공개해 검증을 거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발행된 1000원권, 5000원권, 1만 원권 등의 도안에 대해 사후 논란이 벌어진 전례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부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화폐 도안 자문위원회가 고액권 시안을 선정하면 한은은 이를 일반에 공개한 후 길게는 1개월 정도의 검증기간을 갖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재단법인 김구재단은 이날 고액권 화폐의 인물 도안으로 백범 김구 선생을 채택하기 위해 시민 11만 명의 서명을 받아 한은에 전달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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