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는 SK텔레콤과 제휴해 휴대전화를 통해 신용 카드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LG스타일 T카드’를 내 놓은 데 이어 최근 KTF와 손잡고 ‘LG스타일-T KTF카드’도 내놓았다.
3세대 휴대전화기를 가진 고객이 LG카드에 가입 신청을 하면 휴대전화 IC칩에 신용카드를 내려받을 수 있다. 결제할 때는 휴대전화를 카드 가맹점의 IC칩 단말기에 갖다대면 된다.
LG카드 측은 “가맹점에 IC칩 단말기 보급이 확대될 때까지 마그네틱 카드도 함께 발급하고 있다”며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이동통신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도 SK텔레콤, LG텔레콤, KTF와 손잡고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신한카드 역시 모바일 신용카드를 내놓았다.
마스터카드는 손목시계, 휴대전화 등에 칩을 장착해 결제할 수 있는 ‘마스터카드 페이패스’를 발급하고 있다.
카드 업계에서는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신용카드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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