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2일 발표한 '2007년 상반기 세계 증시 동향'에 따르면 코스닥지수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각각 25.55%, 20.82%로 조사 대상 42개 국가(44개 증시)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국 상하이(上海)종합지수는 52.44% 올라 1위를 차지했으며, 말레이시아(23.83%), 포르투갈(22.63%), 브라질(21.83%)이 3~5위에 올랐다.
거래소 측은 "상반기의 글로벌 증시는 조사 대상 42개국의 72%(32개국)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만큼 호황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올해 5월말 현재 약 1조5억 달러로 세계거래소연맹(WFE) 소속 51개 거래소 중 16위였다. 1위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16조4924억 달러였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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