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경유에 붙는 세금은 오르고 신용카드사의 주유 할인 혜택은 줄어들어 소비자들의 자동차 연료비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자동차 연료비는 8.5% 급등해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1.9%)의 4.5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휘발유와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각각 9.6%와 9.3% 올랐고 경유도 5.6% 상승했다.
이달부터 정부의 에너지 세제 개편으로 경유에 붙는 세금이 이달 중순부터 L당 35원 오르고 신용카드사의 주유 할인 혜택은 L당 최고 130원에서 60원으로 줄어든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