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특집]긴∼ 여행 시원하게 편안하게

  • 입력 2007년 7월 9일 02시 58분


《더운 여름 쏟아지는 햇볕 아래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아빠는 고통스럽다. 게다가 차까지 막히면 엄마와 아이들의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휴가 출발 전 조금만 준비하면 운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 자동차용품 쇼핑몰인 ‘바보몰’(www.babomall.com)이 추천하는 휴가길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한다.》

▽쿨링시트=더위를 막을 수 있는 최고의 인기 상품이다. 장시간 운전할 때 등 엉덩이 허벅지에 땀이 차지 않도록 시트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시트에 장착한 후 자동차 시가잭에 꽂기만 하면 된다. 제품마다 가격차가 있지만 개당 2만∼3만5000원대.

▽차량용 선풍기=쿨링시트와 에어컨을 켜도 덥다면 선풍기를 추가로 다는 것도 방법이다. 에어컨과 함께 틀어 놓으면 시원한 바람이 차 내에 골고루 퍼져 실내온도를 추가로 1, 2도 낮출 수 있다. 1만∼2만 원대.

▽차량용 냉온장고=냉장고로도 쓸 수 있고 스위치만 돌리면 온장고로도 쓸 수 있다. 무거운 아이스박스 대신 차량용 시가잭에 연결하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부피도 작아 휴대성이 좋은 게 장점이다. 10L짜리가 12만 원대.

▽선 가드=강렬한 햇빛, 다른 차량에 반사되는 빛은 운전자의 전방 시야를 가려 위험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나온 제품이다. 자동차 앞 유리에 직접 부착하거나 자동차 햇빛 가리개에 연결해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다. 선글라스를 쓰는 게 갑갑한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5000∼1만3000원.

▽놀이방=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주행으로 아이들이 녹초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좁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뒷좌석과 높이를 맞춘 보조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으로 일종의 평상 기능을 한다. 1만2000원대.

▽차량용 방충·차광 그물망=요즘 웬만한 차들은 거의 차광 코팅을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쏟아지는 햇빛과 자외선을 막기에 역부족이다. 코팅 유리창과 차광 그물막이 이중으로 막아 줘 실내 온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야간에 창문을 열어 놓고 달릴 때는 모기나 벌레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충망 구실까지 한다. 최근에는 선루프 전용 방충·차광 그물망도 나와 있다. 승용차 기준으로 2개들이 2만5000원. 선루프용은 1만5000원. 이 밖에도 타이어 펑크를 간단하게 수리할 수 있는 타이어 펑크 수리키트나 타이어 공기 주입기, 비가 많이 올 때에 대비해 여분의 와이퍼를 챙겨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시간 에어컨 사용에 대비해 크리너 같은 제품으로 에어컨을 미리 청소해 주는 것도 좋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