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설탕 가격 담합 인상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에 나설 방침을 세웠다. 공정위 관계자는 9일 “그동안 진행해 온 설탕 제조업체들의 가격 담합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지었으며 조만간 전원회의에 상정해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작년 초부터 진행해 온 이번 조사에서 CJ와 삼양사, 대한제당 등 3개 설탕 제조업체가 장기간에 걸쳐 담합을 통해 가격을 인상한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이미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이번에 적발된 일부 업체는 공정위 조사에 협조해 과징금 등 제재를 경감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