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민간항공기용 타이어 개발

  • 입력 2007년 7월 11일 03시 02분


금호타이어는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민간 항공기용 타이어(사진)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이날 금호타이어가 개발한 B737-400기종의 타이어에 대해 형식승인을 내줬다.

금호타이어는 형식승인이 필요없는 군용 항공기 타이어를 생산해 1976년부터 공군에 공급해 왔다.

이번 형식승인을 바탕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타이어를 납품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말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어서 수출시장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에 타이어를 공급해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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