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이날 금호타이어가 개발한 B737-400기종의 타이어에 대해 형식승인을 내줬다.
금호타이어는 형식승인이 필요없는 군용 항공기 타이어를 생산해 1976년부터 공군에 공급해 왔다.
이번 형식승인을 바탕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타이어를 납품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말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어서 수출시장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에 타이어를 공급해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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