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는 구직자 1103명을 대상으로 ‘군복무 가산점제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남성 구직자의 92.9%, 여성 구직자의 34.5%가 각각 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남성 6.5%, 여성 63.4%로 ‘군복무 가산점제’에 대한 남녀 간 인식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의무적 군복무에 대한 보상’(82.8%)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반대하는 이유로는 ‘여성 군면제자 장애인 등의 취업 불리’(40.1%)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여성도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다’(24.3%), ‘성차별’(18.7%) 등의 순이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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