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복무 가산점 찬성” 男 93%-女 35%

  • 입력 2007년 7월 12일 03시 00분


남성 구직자 10명 중 9명꼴로 ‘군복무 가산점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채용 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는 구직자 1103명을 대상으로 ‘군복무 가산점제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남성 구직자의 92.9%, 여성 구직자의 34.5%가 각각 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남성 6.5%, 여성 63.4%로 ‘군복무 가산점제’에 대한 남녀 간 인식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의무적 군복무에 대한 보상’(82.8%)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반대하는 이유로는 ‘여성 군면제자 장애인 등의 취업 불리’(40.1%)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여성도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다’(24.3%), ‘성차별’(18.7%) 등의 순이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