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플랜트건설 코스피200지수 편입등 각종 호재가 겹친 삼성엔지니어링이 연일 강세를 보이며 시장에서 보석주로 등극하는 모습이다.
특히 동사가 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은 최근 고유가에 따른 오일 머니의 투자 욕구,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산업화 요구, 가스전 등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1,000 억 달러 이상의 시장이 형성되며 동사의 핵심모멘텀 역할을 해주는 모습이다.
최근 동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광산업체인 마덴으로부터 9억4600만달러 규모의 암모니아 플랜트공사를 수주했으며, 이는 하루 생산량 3300t 규모의 암모니아 플랜트를 턴키방식으로 건설하는 공사이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삼성엔지니어링의 해외부문 수주실적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 세계적으로 연간 7∼8건 정도 발주되는 암모니아 플랜트 공사의 수주가 가능해졌다. 또한 이를 통해 카프로락탐, 에틸렌, 암모니아 등 석유화학 분야에서 난이도가 높은 모든 분야의 플랜트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업계 최강자로 떠올랐다.
동사는 2006년 2.9 조원의 신규수주를 확보했고, 수주잔고는 3조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신규수주 5조원, 2008년은 수주6조원과 매출3조 3,000억원의 원대한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신규 수주의 중심에는 사우디를 중심으로 멕시코 등의 국가가 핵심 지역으로, 최근 해외플랜트 사업의 수익성 우려가 점증되고 있는 이란 중심이 아니라는 점에서 여타 해외 사업을 진행 중인 대형 건설사들과 차별된다.
또한 업황적 측면의 메리트 이외에도 철저한 주주중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사대비 월등히 매력적이다.
동사는 2006년 주당 800 원, 배당성향 29%의 배당을 실시했다. 또한 올해2월 27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100 만주를 524 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3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있다. 이는 현재 약 60% 이상이 매입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체 발행 주식 수의 2.5%에 불과하지만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경영진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동사는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인도, 카타르 등에서 석유화학, 천연가스, 정유 플랜트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올해 해외 수주액은 40억~45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며, 주주중시 정책을 통한 지속적인 기업가치의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장기 가치주로 손색이 없다고 판단, 6개월 목표가로 15만원을 제시한다.
자료제공 :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정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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