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인상…연 4.75%로 0.25%p 상향조정

  • 입력 2007년 7월 12일 11시 08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콜금리 운용목표를 연 4.7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12일 발표했다.

금통위는 이와 함께 유동성조절대출금리를 연 4.50%로, 총액한도대출금리도 연 3.00%로 각각 0.25%포인트 인상했다.

콜금리와 유동성조절대출금리, 총액한도대출금리가 인상된 것은 작년 8월 이후 11개월만이다.

금통위는 특히 "인상조정된 콜금리 목표가 여전히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수준"이라는 밝혔다.

이것은 콜금리 수준이 경기에 결코 긴축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적정수준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어 향후 금통위가 추가로 콜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통위는 회의 종료 후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에서 "최근 국내 경기는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투자와 소비도 꾸준히 늘어나는 등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금융기관 여신이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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