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를 기준으로 세계거래소연맹(WFE) 43개 회원국의 증시 대표지수를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32개(74.4%)가 올들어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가 46.31% 상승해 대상 국가 중 가장 많이 올랐고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36.84%의 상승률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터키(33.16%) 브라질(29.61%) 인도네시아(27.48%) 필리핀(26.94%) 태국(26.37%) 말레이시아(26.32%) 등의 순으로 나타나 아시아 신흥 시장의 주가 상승이 눈길을 끌었다.
포르투갈(25.33%) 룩셈부르크(24.09%) 독일(22.68%) 핀란드(22.67%) 등 일부 유럽국 증시도 상승폭이 비교적 컸지만 일본(5.88%) 이탈리아(4.34%) 프랑스(10.40%) 스웨덴(14.01%) 영국(7.62%) 등의 증시는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김상운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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