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억 이상 뭉칫돈 거래’ 지난해 2배

  • 입력 2007년 7월 18일 03시 01분


올 상반기(1∼6월)에 주가가 오르면서 장중 주식 대량매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스피 시장의 장중 대량매매 거래대금은 4조2471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9.1% 늘었다. 거래량도 1억2700만 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8% 증가했다.

대량매매는 1주 또는 10주로 정해진 매매수량 단위의 500배나 1억 원 이상의 대량주문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상반기 중 모두 395개 종목이 대량매매로 거래됐으며 신한지주(1조7831억 원) 삼성전자(1조6157억 원) 등의 거래가 많았다.

한편 올 상반기 코스피 시장의 시간 외 거래대금은 19조574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1% 늘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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