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경방필백화점 위탁 경영

  • 입력 2007년 7월 24일 03시 02분


신세계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경방필백화점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가 경방필백화점을 위탁 운영하기로 두 회사가 1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경방이 신세계에 소유권이나 경영권을 넘기는 것은 아니고 두 회사가 이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위탁 경영할 예정이며 매장 직원의 고용 승계 등 운영 방식은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상호는 ‘신세계백화점’ 또는 ‘신세계경방필백화점’이 유력한 상태다.

신세계는 또 경방이 경방필백화점 뒤에 2009년 완공 목표로 건설 중인 연면적 약 5500㎡(1만8000평)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에 할인점인 이마트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영등포에 현재 있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과 경방필백화점, 이마트가 함께 모이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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