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치 종목진단]신성건설, 2000P시대를 빛낼 급등주

  • 입력 2007년 7월 24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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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성 종목군으로 6개월 목표가격 2만원 제시

주식시장의 거침없는 상승 랠리로 코스피 2000p가 고작 7p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사상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주식시장이 한편으로는 무섭다는 생각을 할 정도다. 2000년 코스닥이 거품으로 인해 붕락했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 개미투자자들이 적기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장세는 그때와는 사뭇 다르다. 펀더멘탈에 입각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금융주들의 초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등 금융산업에 대한 빅뱅의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건설주를 포함한 트로이카주들이 시장의 주도주 자리를 꿰차고 있는데, 이런 맥락에서 현재까지 시장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었던 넝마주로 신성건설(001970)을 눈여겨봐도 좋을 것이다

신성건설은 중견 건설업체로 펀더멘탈이 점차 튼튼해지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 중동 오일달러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사는 무려 541억원에 해당하는 대규모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 신성타워 신축공사 계약을 지난 6월에 체결한바 있으며, 아랍에미레이트 현지법인인 신성중동유한회사로부터 968억원에 이르는 신성타워 신축공사 계약도 체결한바 있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만 도합 1,510억원이 넘는 공사를 수주한 것. 또한 700억원에 달하는 두바이 실리콘게이트빌딩의 신축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는 등 중동특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동사는 지난 5~6월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초강세를 이어가기도 했는데, 신성건설의 또 다른 메리트는 국내 수주도 활발하다는 것이다.

대한주택공사로부터 477억원에 이르는 대전 서남부 택지개발사업을 따낸바 있으며, 청계천의 트레져아일랜드 주상복합 신축공사 등의 수주를 통해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

아울러 동사는 7월초 외부강재, 내부콘크리트, 긴장재로 구성된 들보용 합성거더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며 건축기술에 대한 인정을 받은 상태이다. 이 공법은 대형백화점, 할인점, 민자역사, 스포츠센터, 공연시설,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 장경간(25m이상)이 필요한 건축구조물 등에 적용된다.

이처럼 동사는 지속적인 수주로 인한 기업가치의 상승 및 특허 취득 등의 기술력 인정 및 조정의 막바지 국면으로의 가격 메리트 등 다양한 투자메리트를 갖추고 있다.

즉, 동사의 주가수준은 지난 6월 8일 15,750원에 고점을 찍은 뒤에 단기조정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 주식시장의 장세가 트로이카주들의 장세라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매기의 결집현상이 나올 수 있는 긍정인 방향으로 전개될 소지가 높아 보인다. 다시 말해, 저가매수의 호기가 도래한 셈이다.

따라서 동 종목의 6개월 목표가격을 2만원으로 제시하며, 작금의 조정국면을 이용해 저점분할매수로 대응해 나가는 전략은 무리가 없을 듯하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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