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정보업체 커리어는 구직자 14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7%가 이같이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비정규직으로라도 취업하려는 이유로는 '고용형태보다는 취업이 더 급해서'라는 답이 3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을 쌓을 수 있어서'(31.5%),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있어서'(20.8%), '일에 대한 스트레스나 간섭을 덜 받을 수 있어서'(5.0%), '이직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4.2%)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들은 비정규직 채용시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할 점은 '고용의 안정성 확보'(45.3%)라고 답했다. '정규직에 비해 낮은 연봉'(33%), '열악한 복리후생'(14.3%) 등도 해결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한편 직장생활 경력이 있는 구직자 472명 중 79.7%는 '이전에 비정규직으로 취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12.2%였다.
직장생활을 한번이라도 한 구직자들은 30.9%만이 '비정규직으로 취직할 생각이 있다'고 답해, 전체 구직자 중 이같이 답한 비율(66.7%)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062022|이지연기자 chance@donga.com>062022|이지연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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