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4일 “이탈리아 아르마니와 손잡고 휴대전화,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제품 개발에 들어가 10월경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아르마니폰’을 내놓고 이후 TV 등 다른 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아르마니폰에 애플의 아이폰과 같이 전면 터치스크린을 적용하고, 벨소리에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플래시 벨’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급 오디오 업체인 뱅앤드올룹슨, 디자이너 제스퍼 모리슨 등과 함께 명품 휴대전화를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면에서도 명품 반열에 올려놓을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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