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 합작 냉연공장 준공 年180만 t 생산 규모

  • 입력 2007년 7월 25일 02시 56분


24일 중국 랴오닝 성 번시 시의 본강포항냉연유한공사 준공식에서 이구택 포스코 회장(오른쪽)과 위톈천 번시강철 회장이 준공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사진 제공 포스코
24일 중국 랴오닝 성 번시 시의 본강포항냉연유한공사 준공식에서 이구택 포스코 회장(오른쪽)과 위톈천 번시강철 회장이 준공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사진 제공 포스코
포스코는 24일 중국 번시(本溪)강철과 합작해 중국 랴오닝(遼寧) 성 번시 시에서 연간 180만 t 생산 규모의 냉연공장인 본강포항냉연유한공사(本鋼浦項冷延有限公司)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구택 포스코 회장, 박성웅 심양 주재 한국총영사, 장원웨(張文岳) 랴오닝성장, 궈팅뱌오(郭廷標) 정치협상위원회 주석, 위톈천(于天침) 번시강철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04년 7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된 냉연공장은 냉연강판 80만 t, 아연도금강판 80만 t, 냉연중간소재 풀하드 20만 t 등 연간 총 180만 t을 생산해 현지의 자동차, 가전회사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번시강철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강포항냉연유한공사에 대한 포스코 지분을 10%에서 25%로 늘렸다.

번시강철은 1905년에 설립된 회사로 연간 910만 t의 조강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열연, 냉연, 선재, 특수강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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