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최근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임금피크제 정년 연장안에 잠정 합의했다.
임금피크제는 정년을 보장하는 대신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제도다.
그동안 은행원들의 일반 정년은 만 58세였지만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산업, 기업, 하나, 우리은행 등에서는 만 55세부터 임금이 깎이는 대신 만 59세까지 일할 수 있었다.
노조는 정년을 일괄적으로 2년 연장할 것을 요구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일반 정년은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임금피크제 정년을 1년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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