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 석탄광산 최대 주주로

  • 입력 2007년 7월 27일 02시 59분


포스코는 고로의 열원(熱源)으로 사용하는 반(半)무연탄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호주 석탄광산 개발회사인 코카투사의 지분 19.99%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약 2500만 호주달러(약 200억 원)로 9월 30일까지 지분인수 절차를 완료하면 포스코는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된다.

포스코는 코카투사가 개발하고 있는 퀸즐랜드 주 원빈디 광구의 생산이 시작되는 2009년 말부터 매년 최대 100만 t의 무연탄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코카투사는 호주 퀸즐랜드 주 및 뉴사우스웨일스 주에 다수의 석탄 광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이후부터 반무연탄 등 연간 400만 t의 석탄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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