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무역, 디아지오와 수입계약…윈저 등 국내판매권 획득

  • 입력 2007년 7월 27일 02시 59분


탈세로 주류수입면허를 취소당한 디아지오코리아의 영업 공백을 수석무역이 메우게 됐다.

수석무역은 26일 디아지오코리아의 모기업인 영국 디아지오그룹과 제품 수입 및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석무역은 27일부터 ‘윈저’, ‘딤플’, ‘조니워커’ 등 디아지오그룹의 주요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권을 갖게 된다.

디아지오는 디아지오코리아가 면허를 재취득할 때까지 수석무역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 후에는 수석무역과 추가 협상을 갖고 판매권 범위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차남인 강문석 동아제약 이사가 대주주인 수석무역은 현재 ‘올드파’와 ‘J&B’ 브랜드를 독점 수입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수석무역의 국내 위스키 시장 점유율은 4.3%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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