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경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9일 ‘대통령선거와 경기 및 주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사례를 보면 대선 또는 총선이 있는 해에는 경기가 좋아지고 주가가 오르다가 그 다음 해에는 나빠지는 경향이 있다”며 “경기와 주가의 변동성을 확대하지 않으려면 정책의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 연구위원은 “그동안 정부가 인위적으로 위기 요인을 막으려 하면 오히려 위기가 증폭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대선을 앞두고 거품 발생 요인에 대한 초기 대응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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