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9일 “한 고객이 28일 찾아와 홈플러스 동대문점에서 27일 산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나왔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각각 길이 1cm, 7㎜가량의 조각 두 개로 회사 측은 30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쇠고기 뼛조각인지를 판단하는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측은 “검역원이 박스 단위로 미국산 쇠고기를 X선 검사한 뒤 3mm 이상의 뼛조각이 나오면 해당 박스만 폐기한다”며 “이번에 문제가 된 미국산 쇠고기는 검역원의 검사를 통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동대문점을 제외한 다른 점포에서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미국산 쇠고기를 계속 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