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서 농산물 특별품목 인정 강조”

  • 입력 2007년 7월 31일 02시 59분


농림부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 협상 비공식 회의에서 개도국에 허용되는 ‘특별 품목’에 대한 예외적 대우를 강조했다고 30일 밝혔다.

농림부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크로퍼드 팔코너 DDA 농업협상그룹 의장이 제시한 관세 및 보조금 감축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세부 원칙’ 초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는 특별 품목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관세 감축에 예외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별 품목은 개도국의 식량 안보나 농촌 개발을 위해 관세를 상대적으로 덜 낮추는 품목. 다자 협상을 거쳐 기준이 정해지면 한국은 쌀 등 소수 핵심 품목을 특별 품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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