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세계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명목 GDP 규모는 지난해 8880억2400만 달러로 비교 대상 183개국 가운데 13위로 집계됐다.
한국의 경제 규모는 2003년과 2004년에는 11위, 2005년에는 12위였다.
특히 2005년 14위에 그친 러시아가 지난해 11위(9869억4000만 달러)로 3계단이나 뛰어오르면서 한국의 GDP 규모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모두 추월당했다. 중국과 브라질, 인도의 지난해 GDP 순위는 각각 4위와 10위, 12위.
한국의 명목 국민총소득(GNI)도 8565억6500만 달러로 2005년 11위에서 지난해 12위로 하락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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