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은 2000p선 돌파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일시적 하락조정이 진행 된 상태로, 당분간 재상승을 위한 에너지를 비축 과정으로 박스권의 조정양상이 진행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가 박스권의 등락으로 진행되더라도 실적대비 저평가된 핵심주도주의 경우 선별적인 상승흐름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의 지수조정은 핵심주도주의 경우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판단이다.
더불어 시장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의 자금들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앞으로도 세계경제와 국내증시가 대호황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동시에 Term 프리미엄 하락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질적으로 예전과는 다른 견고한 추세적인 상승흐름을 견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07년 6월 1700p 돌파 후엔 오히려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 재급증과 함께, 2007년 7월 27일 현재 주식형펀드 설정액 71조원 돌파 및 주식형펀드 순자산의 총액이 90조원을 돌파하였으며, 고객예탁금의 경우 7월 27일 15조 7,000억으로 하루 평균 1조원씩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요증가와 풍부한 유동성, 더불어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등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수익성을 보여주는 증권업종이 올 하반기 최고의 핵심 유망업종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 중 한화증권의 경우 중소형 증권주 중 뛰어난 실적대비 가장 저평가된 핵심 주도주로 2008년 3월 결산 기준 예상실적에 있어 순익이 850-900억원 정도로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은 물론, 한화그룹 내에서의 금융지주회사 역할 부각 및 대형 증권사로 도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화증권의 지난 2007년 5월(순익 122억원)과 6월(순익 65억원) 실적을 분석해보면 전년동기대비 3534%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실적호전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한화증권은 한화그룹계열사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및 증권업종으로 구분되어 있고, 한화그룹이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진행중인 가운데, 한화금융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실질적인 지주회사역할이 기대됨에 따라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 될 전망이다.
더불어 한화그룹은 생명-손보-증권 등 복합점포를 신설해 금융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자산관리 영업에서 증권사가 보험사의 판매채널을 공유함으로써 기존 은행권의 연계보다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으로 국내 자본시장의 '빅뱅'이 예고되는 가운데 새로운 금융환경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증권사들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증권사마다 자기자본 확충과 인수합병(M&A) 계획을 내놓으며 앞다퉈 '몸 집 키우기'에 나서는 한편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해외시장 개척 등 저마다의 강점을 살린 특화 전략들도 구체화하기 시작한 모습이다.
한화증권은 카자흐스탄의 현지 증권사 겸 자산운용사인 SRC의 지분 50%를 신주인수방식으로 취득하는 계약을 맺고 해외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 미래의 성장동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 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하는 대호황 국면이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주 중 뛰어난 실적대비 가장 저평가된 핵심 주도주로써 폭발적인 실적 호전 및 높은 성장성을 겸비하였으며, 무엇보다 한화그룹 내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기술금융 등 금융계열사의 금융지주회사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본격적인 2차 상승파동이 임박한 것으로 분석되는 바, 6개월 목표주가로 34,000원을 제시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전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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