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채용정보업체 ‘사람인’이 7일 자사(自社) 웹사이트에 등록된 공공기관 50곳을 조사한 결과다. 공공기관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4년제 대졸자, 남성 군필자를 기준으로 기본 상여금은 포함하고 성과급과 교통비를 제외한 금액이다.
공공기관 가운데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곳은 금융감독원으로 3690만 원이었다. 이어 △대한주택보증(3630만 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은행(각 3600만 원) △증권예탁결제원(3520만 원)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코스콤(각 35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연봉 상위 10개 공공기관 중 재정경제부 산하 기관이 7곳으로 금융 관련 공공기업의 평균 연봉이 대부분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곳은 건설교통부와 산업자원부 소속이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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