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선업체들이 모두 364척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수주액은 332억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1.3% 늘어났다.
상반기 수주액은 2004년 159억 달러에서 2005년 167억 달러, 2006년 219억 달러 등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 기간 중 국내 업계는 전 세계에서 발주된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 물량 13척을 모두 독식했다. 또 올해 6월 말 현재 선박 수주잔량은 앞으로 4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1346척(1216억 달러 상당)이나 됐다.
수주잔량은 2004년 현재 918척에서 2005년 980척, 2006년 1164척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건조량도 새로운 건조공법의 적용에 따라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29.1% 증가한 115억 달러어치에 이른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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