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7월에 거래된 매매가 20억 원 이상 아파트는 2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의 25건, 6월의 22건보다는 적지만 6월 29일부터는 실거래가 신고 기한이 계약 후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거래 건수가 감소했다고 하기는 어렵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20억 원 이상 아파트를 거래했지만 아직까지 신고를 하지 않은 물량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7월에 신고된 아파트 가운데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동양파라곤 198m²(이하 전용면적 기준)짜리로 31억500만 원이었다.
이어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6차 197m²가 30억7000만 원, 인근 한양8차 205m²는 30억2500만 원에 거래됐다.
이 밖에 서초구 서초동 더미켈란 245m²(25억5000만 원),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46m²(25억3000만 원) 등도 25억 원 이상에 매매됐다.
올해 팔린 주택 중 최고가는 서초구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 3차 274m²로 45억 원이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7월에 실거래가가 신고된 서울 주요 고가 아파트 | |||
위치 | 아파트 | 면적(m²) | 매매가(원) |
강남구 청담동 | 동양파라곤 | 198 | 31억500만 |
강남구 압구정동 | 구현대6차 | 197 | 30억7000만 |
강남구 압구정동 | 한양8차 | 205 | 30억2500만 |
강남구 대치동 | 동부센트레빌 | 146 | 25억3000만 |
용산구 이촌동 | GS한강자이 | 169 | 25억 |
송파구 잠실동 | 레이크팰리스 | 136 | 24억 |
서초구 서초동 | 아크로비스타 | 221 | 23억7000만 |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자료: 건설교통부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