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국 음향기기 제조업체 3노드는 3일에 이어 4일에도 14.89% 떨어져 1만 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3노드는 11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지만 투자 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매물이 쏟아져 급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달 29일 3노드의 이상급등 현상이 지속되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투자자들이 서둘러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3노드의 유통주식 수가 전체 주식의 6%에 불과한 점도 주가가 급등락한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3노드는 지난해 매출액 451억8000만 원에 순이익 44억7000만 원을 올렸으며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15.6%였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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