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대한생명에 대한 보유 지분을 51%로 끌어올리며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한화그룹은 4일 “㈜한화, 한화건설 등 6개 계열사가 이사회를 열고 일본의 종합금융회사인 오릭스가 보유한 대한생명 지분 17%(약 1억2000만 주)를 한화건설이 28일에 전량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지분은 기존 34%에서 51%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까지 대한생명의 최대주주는 예금보험공사(49%)였다.
한화그룹의 이번 대한생명 인수가격은 주당 5430원으로 총인수금액은 약 6554억 원이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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