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폴란드 LCD클러스터 생산, 2010년 年1000만대로”

  • 입력 2007년 9월 5일 02시 59분


3일(현지 시간) 폴란드 서남부 브로츠와프에 있는 ‘LG 폴란드 액정표시장치(LCD) 클러스터’에서 현지 근로자들이 LCD TV인 ‘디자인아트TV’를 조립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클러스터에 4억 유로를 추가 투자해 현재 연 240만 대 수준인 LCD TV 생산능력을 2010년 1000만 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사진 제공 LG전자
3일(현지 시간) 폴란드 서남부 브로츠와프에 있는 ‘LG 폴란드 액정표시장치(LCD) 클러스터’에서 현지 근로자들이 LCD TV인 ‘디자인아트TV’를 조립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클러스터에 4억 유로를 추가 투자해 현재 연 240만 대 수준인 LCD TV 생산능력을 2010년 1000만 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사진 제공 LG전자
LG전자는 폴란드 서남부 브로츠와프 시(市) 코비에르지체에 위치한 액정표시장치(LCD) 클러스터의 생산 능력을 현재 연간 240만 대에서 2010년 1000만 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 4월 155만 m² 규모로 준공된 ‘LG 폴란드 LCD 클러스터’는 △LG전자의 LCD TV 조립라인 △LG필립스LCD의 LCD모듈 조립라인 △LG화학과 LG이노텍의 LCD부품 생산라인이 집적된 생산 단지다.

LG전자는 이곳에 2005년 9월 이후 4억 유로(약 5000억 원)를 투자했으며 2011년까지 약 4억 유로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윤병도 LG전자 폴란드법인장은 “현재 130만∼150만 대의 LCD TV를 이곳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평판 TV 수요의 증가를 감안하면 2010년 외주 물량을 포함해 연간 1000만 대 시대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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