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들이 ‘추석 마케팅’에 나섰다. 이달에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유류비나 귀향비 명목으로 가격을 할인해 준다.
재고차량을 구입하거나 신용카드 할인 제도를 이용하면 추가로 할인받을 수도 있고 경품행사에도 참가할 수 있다.
무료 시승행사에 당첨되면 추석 연휴기간에 새 차를 미리 경험할 기회도 잡을 수 있다.
○ ‘할인받아 새 차 사자’
자동차회사의 추석 마케팅 | ||
- | 가격 할인 | 무료 대여 및 경품 제공 |
현대차 | -에쿠스 200만 원-투싼 100만 원-쏘나타 70만 원-그랜저, 싼타페 50만 원-아반떼 10만 원 | -i30, 그랜드 스타렉스, 투싼, 쏘나타, 베라크루즈 등 300대 무료 대여 |
기아차 | -쎄라토, 쏘렌토, 카렌스 20만 원-스포티지 30만 원-로체 70만 원-재고 차량 추가 할인 | -카니발, 뉴카렌스, 쎄라토 등 60대 무료 대여 |
GM대우차 | -토스카 50만 원-마티즈 40만 원-라세티 에어컨 무료 장착 | - |
르노삼성차 | -SM7 2300cc 30만 원-SM7 3500cc 50만 원-SM3 20만 원 | - |
쌍용차 | -액티언 200만 원-액티언스포츠 57만 원-렉스턴2 200만 원-뉴로디우스 150만 원 | -232명을 추첨 해 40인치 LCD TV 등 제공-뉴로디우스 30대 무료 대여-뉴체어맨 출고 고객 30명 최경주 선수와 골프 라운드 |
자료:각 사 |
현대자동차는 ‘한가위 맞이 유류비 지원’ 행사를 통해 에쿠스 200만 원, 투싼 100만 원, 쏘나타 70만 원, 그랜저와 싼타페 50만 원,
아반떼 10만 원씩을 지급한다.
이달 전시장을 찾는 고객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40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제공하고, 그랜드 스타렉스 출고 고객 전원에게 펜션 숙박권 1장과 차량용 휴대전화 충전기를 증정한다.
기아자동차는 쎄라토 쏘렌토 카렌스 각 20만 원, 스포티지 30만 원, 로체 70만 원을 할인한다.
모닝 프라이드 쎄라토 로체 스포티지 쏘렌토 카렌스 카니발 봉고 1t 등 9개 차종을 15일 이전에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10만 원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로체 구입 고객 전원에게 개인 차량번호가 새겨진 고급 키홀더를, 카니발과 카렌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60만 원 상당의 사이버 어학 상품권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재고 차량에 대해서는 추가로 50만 원 이상 할인을 해준다.
르노삼성자동차도 SM7 2300cc 모델은 30만 원, 3500cc 모델은 50만 원, SM3는 20만 원을 지원한다.
○ 차량 무료로 빌려주고 추석 선물도
현대차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만 26세 이상의 홈페이지 회원 및 대리점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석연휴인 21∼27일 차량을 무료로 빌려준다.
이 행사를 위해 현대차는 최근 출시된 i30 50대를 비롯해 그랜드 스타렉스 100대, 투싼 50대,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베라크루즈 각 25대 등 모두 300대의 차량을 준비했다. 응모기간은 13일까지다.
기아차는 16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가운데 60명을 선정해 21∼27일 카니발 34대, 뉴카렌스 16대, 쎄라토 10대 등 총 60대를 무상으로 빌려준다.
운전면허증이 있는 만 21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유류비와 함께 사이버 어학 상품권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이달 영업소 방문고객 및 영업사원 상담고객 가운데 232명을 추첨해 40인치 LCD TV 등을 한가위 선물로 준다.
또 16일까지 영업소를 방문한 고객 중 시승 신청고객 30명을 추첨해 5만 원 상당의 주유상품권과 함께 뉴로디우스 11인승을 추석연휴 기간에 무료로 빌려준다.
뉴체어맨 출고 고객 가운데 골프 클리닉 응모고객 30명을 추첨해 10월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클럽에서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와의 골프 라운드 기회도 제공한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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