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시에서 신성건설(―3.03%) 서광건설(―1.51%) 울트라건설(―2.46%) 신원종합개발(―5.86%) 등 중소형 건설주의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대형 건설주에선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이 전날보다 각각 0.59%와 0.61% 하락했고 대우건설도 5일 1.46% 떨어진 뒤 6일에는 0.37% 상승에 그쳤다.
이에 따라 6일 코스닥시장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0.41% 하락했으며 코스피시장 건설업종지수도 0.81% 상승에 그쳐 코스피지수 상승률(1.24%)에 못 미쳤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의 지방 건설경기 부양과 대선 정국에 힘입어 건설주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강승민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후 지방 건설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면 분양가 상한제의 여파가 줄어들 것”이라며 건설업의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한양증권 김연우 연구원도 “대선을 앞두고 정부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상돼 건설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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