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쏘나타, 아반떼, 앙트라지(기아 그랜드카니발 변형 모델), 투싼이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오토퍼시픽’이 뽑은 ‘가장 이상적인 차’(Ideal Vehicle Awards)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2월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 중 약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외관, 실내 공간, 적재 공간 등 15개 부문에 대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5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진 차급별 평가에서 쏘나타는 프리미엄 중형차, 아반떼는 소형차, 앙트라지는 미니밴, 투싼은 소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각각 가장 이상적인 차로 선정됐다.
특히 쏘나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프리미엄 중형차 부문에서 가장 이상적인 차로 뽑혔다.
현대차는 25개 부문 중 4곳에서 이상적인 차로 선정돼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2위 자리에 올랐다. 1위는 9개 부문에서 선정된 포드가 차지했다.
또 미국의 중고차 가격 전문 평가기관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는 현대차 베라크루즈의 신차 구매 3년 후 잔존가치율을 경쟁 차종인 도요타의 하이랜더보다 2∼6% 높게 평가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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