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신탁업 예비인가를 동시에 신청했으며 대한생명도 조만간 신탁업 예비인가를 신청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미 7월에 업계 최초로 신탁업 예비인가를 취득한 뒤 본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본인가를 취득하는 대로 퇴직연금 신탁을 중심으로 한 신탁상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대형 생보사들이 신탁업 진출을 서두르는 것은 퇴직연금 신탁, 만기보험금 신탁, 사망보험금 신탁 등 고객의 자산을 위탁받아 관리하는 신탁상품이 새로운 수익원이 되기 때문이다. 또 은행, 증권사와 차별적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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