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년 5%대 성장 예상” 세계 투자은행들 상향 조정

  • 입력 2007년 9월 1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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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투자은행의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단위: %)
투자은행6월 전망치8월 전망치
BNP파리바5.55.5
골드만삭스5.35.3
JP모건4.85.1
리먼브러더스5.14.8
모건스탠리4.84.8
씨티55.2
UBS4.14.2
메릴린치4.85
평균4.95

자료: 국제금융센터

최근 실물경제지표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면서 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대로 높여 잡고 있다.

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BNP파리바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8개 외국계 투자은행이 8월 이후 보고서를 통해 밝힌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평균은 5%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의 영향을 받은 올해 6월 조사 당시 4.9%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최근 한국 경제의 회복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은행별로는 BNP파리바가 5.5%로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고 골드만삭스와 씨티는 각각 5.3%와 5.2%의 성장을 예상했다.

JP모건은 6월 4.8%에서 8월 5.1%로 전망치를 0.3%포인트 높였으며 메릴린치는 4.8%에서 5%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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