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험금 일부 연금지급… 질병 발생시 보험금 일부 미리 지급도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의 장점을 결합
삼성생명의 ‘프리미어 재정설계플랜 연금보험’은 업계 최초로 출시된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을 합친 상품이다. 본인 노후 보장과 본인 사망 시 가족 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연금보험을 주로 하고, 사망보험금을 연령대에 따라 매년 다르게 변동시킬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녀 학자금, 주택 구입 등 필요 자금이 많아지는 40, 50대에는 보장 금액 규모를 3억 원 정도로 늘리고 60대 이후에는 5000만 원으로 낮추는 게 가능하다.
푸르덴셜생명 ‘종신 플러스보험’은 사망 보험금 일부를 연금으로 미리 받아 퇴직 후 은퇴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 금액의 5%씩을 최대 14회까지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다. 나머지 30%는 사망 보험금으로 남겨 두게 된다.
흥국생명의 ‘무배당 더블파워 종신보험’,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프리스타일 종신보험’도 생존 보장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치명적 질병(CI) 보험과도 ‘퓨전’
교보생명 ‘큰사랑 CI보험’은 종신보험과 CI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종신보험을 기본으로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중풍(뇌졸중) 등 치명적 질병이 발생하면 사망 보험금의 80% 또는 50%를 미리 지급하는 CI보험의 장점이 결합된 것.
35세 남자가 주 계약 1억 원으로 가입할 경우 60세 전에 사망하면 1억 원의 보험금을 받게 되고 60세 이후부터는 80세까지 매년 100만 원의 건강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65, 70, 75, 80세에는 300만 원씩 건강 축하금도 지급된다.
80세 전에 치명적 질병이 발생하면 치료 자금과 생활 자금을 미리 받아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건강연금을 받지 않고 적립해 놓으면 공시이율로 이자가 붙어 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적립금이 더 커진다. 목돈이 필요하면 적립금을 중도 인출해 쓸 수도 있다.
ING생명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도 종신보험과 CI보험을 결합시켜 계약 시 지정한 중병에 걸리면 약정 보험금의 최대 50% 또는 80%까지 미리 받을 수 있다.
○건강 서비스, 간병보험과도 결합
종신보험에 건강 서비스나 간병보험을 결합한 상품도 있다.
ING생명의 ‘무배당 종신보험 메디케어형’은 기존의 종신보험 기능에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추가했다. 분야별 전문 간호사와 365일 전화 상담을 할 수 있고, 질병 예방 정보 제공, 진료 우선 예약, 건강검진 예약 할인 등 우대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험 대상자가 장해분류표 중 장해지급률이 50% 이상 80% 미만인 장애를 입을 경우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준다.
대한생명의 ‘라이프플러스 케어보험’은 종신보험 기능에 간병보험을 결합했다.
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종신보험 기능은 물론이고, 가입자가 90세 이전에 치매 등 장기간 간병을 받아야 하는 상태가 되면 간병 자금으로 매년 1000만 원씩 10년 동안 지급한다.
주요 퓨전보험 상품 특징 | ||
회사 | 상품 | 주요 보장 내용 및 특징 |
교보생명 | 큰사랑 CI보험 | ―종신보험과 CI보험의 장점을 결합. ―치명적 질병이 발생할 경우 사망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 |
대한생명 | 라이프플러스케어보험 | ―치매나 일상생활 장해 상태가 되면 10년간 해마다 1000만 원의 간병자금 지급. |
동양생명 | 수호천사 프리스타일종신보험 | ―평생 사망 보장을 받으면서 필요한 자금을 연금 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음. |
삼성생명 | 프리미어 재정설계플랜 연금보험 |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의 장점을 결합.―사망 보험금을 매년 다르게 변동시킬 수 있어 보험료를 줄일 수 있음. |
ING생명 | 무배당 종신보험 메디케어형 | ―종신보험에 전문 의료 서비스 추가.―건강검진 예약 할인 등 우대 서비스. |
푸르덴셜생명 | 종신 플러스보험 | ―60세 이후에 보장 금액의 5%를 최대 14회까지 미리 받을 수 있음. |
흥국생명 | 무배당 더블파워 종신보험 | ―평생 사망 보장을 받으면서 노후 생활 자금을 위해 연금으로 전환 가능. |
자료:생명보험협회 |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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