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취업자 다시 30만명 아래로

  • 입력 2007년 9월 13일 03시 02분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29만3000명 증가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인 30만 명을 밑돌았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234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만3000명(1.3%) 늘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 수는 3∼5월 27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6월 31만5000명 △7월 30만3000명으로 2개월 연속 30만 명을 넘어섰지만 8월에는 다시 정부 목표치인 3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 수가 8월에 다소 줄어든 것은 올해 8월이 작년보다 비가 많이 와서 건설업 부문에서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며 “비가 적게 왔다면 30만 명 이상 증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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