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5000억 유상증자

  • 입력 2007년 9월 13일 03시 02분


현대증권은 5000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기자본을 2조 원대로 늘리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현대증권 이사회는 이날 전체 발행주식의 22%인 3065만7753주에 대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새로 늘어난 주식을 보유주식 수에 비례해 기존 주주들에게 나눠 주는 것을 말한다.

현대증권 강연재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자기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며 “투자은행(IB)과 직접투자(PI) 분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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