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신사들이 학원에 가지 않고도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전화 영어강의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영상통화 기능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강사의 얼굴을 보며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형 서비스 ‘라이브 온 잉글리시’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음성 기반 강의는 일반 2세대(2G) 휴대전화로도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프로그램에 따라 월 8만∼18만 원이다.
LG데이콤도 이날 한국외국어대 외대어학원과 제휴해 ‘유캔스픽’ 전화영어 학습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하루 2분씩 주 5회 수업으로 구성된 ‘미니’, 주 2∼5회로 수업 시간을 각각 다르게 짠 ‘클래식’, 일정 금액을 지급한 뒤 출석한 만큼만 수업료를 내는 ‘후불제’ 등으로 나뉘어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영어종합검진’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현재 수준을 체크한 뒤 초급, 중급, 고급, 비즈니스, 토픽, 주니어 코스 중에서 골라 들을 수 있다.
유캔스픽 미니의 월 수강료는 1만5900원, 클래식은 월 8만5000∼9만 원이다. 후불제는 기본료 6만5000원에 출석할 때마다 3800원이 추가된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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