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는 “올해 처음 노타이 근무제를 도입해 여름 동안 운영해 본 결과 직원들의 반응이 좋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노타이 근무제는 고객 접견, 거래 회사 직원 상담 등 대외 업무가 많은 파트의 임직원들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연중 노타이 근무제와 관련해 사내 의견을 수렴해 보니 ‘넥타이가 목에 매는 수갑 같이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근무 편의, 자율성 및 생산성 향상 등의 실용적 측면에서 넥타이를 매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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