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컬러 레이저 복합기(복사기, 프린터, 팩스 등을 통합한 기기) 분야에서 세계 2위에 올랐다.
16일 시장 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1∼6월) 세계시장에서 5만 대 이상의 컬러 레이저 복합기를 판매해 점유율 14.6%로 HP(44.3%)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특히 연간 컬러 레이저 복합기 시장 성장률이 25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는 올 2분기(4∼6월) 44%의 점유율로 업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에서도 올 2분기 82.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과는 ‘4-인(in)-1 복합기(CLX-3160FN)’와 ‘레이(CLX-2161K)’ 등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컬러 레이저 복합기 시장 순위 | ||||
2006년 | 2007년 상반기 | |||
순위 | 기업 | 점유율(%) | 기업 | 점유율(%) |
1위 | HP | 55.7 | HP | 44.3 |
2위 | 브러더 | 13.6 | 삼성전자 | 14.6 |
3위 | 엡손 | 9.6 | 브러더 | 9.2 |
비고 | 11위 삼성전자 | 0.5 | 5위 엡손 | 6.0 |
자료: ID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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