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취업자는 234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만3000명(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사업서비스업 취업자는 189만6000명으로 같은 기간 동안 21만3000명이나 늘었다. 전체 일자리 증가 수의 73%를 차지한 것.
하지만 사업서비스업 일자리 가운데 사업지원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2.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지원서비스업은 경비와 건물 청소, 용역·파견근로자 공급 등 비정규직이 대부분인 저(低)부가가치 일자리다. 통계청의 2005년도 서비스업 총조사에 따르면 사업지원서비스업의 1인당 부가가치는 2411만 원으로 숙박업(2531만 원)보다 낮았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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