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싱가포르 남부 해안의 ‘파시르판장’ 항만 개발공사를 일본 펜타오션과 공동으로 12억6300만 달러(약 1조1746억 원)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기존 파시르판장 터미널을 연장하는 것으로 현대건설의 지분은 6억3000만 달러(약 5859억 원)다. 11월경 착공하며 공사 기간은 5년 7개월이다.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우테콩’ 지역 매립 공사를 계기로 싱가포르에 진출해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 총 42건, 5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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