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私募) 펀드 투자로 초대형 학원이 설립된다.
사모투자회사 티스톤은 600억 원을 투자해 서울과 경기지역 5개 대형학원을 통합하는 ‘타임교육홀딩스’를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학원 5곳은 청산학원 하이스트학원 학림학원 푸른학원 길잡이학원으로 전체 학생이 3만여 명, 강사는 1000여 명이며 학원 캠퍼스는 모두 40곳에 이른다.
타임교육홀딩스는 강사교육 커리큘럼과 학사관리 표준화 등을 통해 학원 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만들고 온라인 교육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전국적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산학원 대표를 지낸 최원극 씨와 능률교육 부사장이었던 진교문 씨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2001년 설립된 티스톤은 디지털미디어와 콘텐츠, 온라인게임, 온라인교육 등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사모투자펀드 ‘디지털 컨버전스 바이아웃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이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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