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사장은 이날 ‘하나대투증권 인베스터즈 포럼’에서 “증시 유입 자금 확대와 더불어 핵심 투자 연령층인 40, 50대 인구 증가와 저금리, 중국 경제성장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2009년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코스피지수 2,000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은 올해 4분기(10∼12월)나 내년 1분기까지 증시에 제한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부사장은 “올해 9월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 3회 금리를 내리면 1998년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 파산 때와 같은 신용 위험은 겪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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