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공장의 증설에 약 2610억 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규모를 64만 t에서 2010년엔 87만 t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현재 세계 2위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합성고무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굿이어’의 연간 생산규모는 약 71t에 이른다.
회사 측은 “정밀화학공장의 증설에도 243억 원을 투자해 고무 노화방지제인 ‘6-PPD’의 연간 생산 능력을 현재 약 3만 t(세계 4위)에서 내년 8월까지 8만 t(세계 1위)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금호석유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조7530억 원, 순이익은 797억 원이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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