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사장 “잘 쉬는 것도 일하는 것만큼 중요”

  • 입력 2007년 9월 20일 03시 00분


“잘 쉬는 것 또한 일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평소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자주 메시지를 전달하는 르노삼성자동차 장 마리 위르티제(사진) 사장이 이번 추석에는 ‘휴(休) 경영’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위르티제 사장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팝업 형식으로 띄운 e카드에서 “9일이란 시간은 한 달 30일 중 30%에 해당하는 꽤 상당한 기간”이라며 “이번 명절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고향의 따뜻한 정을 가슴 가득히 느끼는 뜻 깊은 시간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임직원들은 올 추석에 9일간의 긴 휴가를 즐긴다. 9월 1일 창립기념일 휴무를 추석 연휴 직후인 27일로 옮기고, 개인별로 7∼12일 주어지는 프리미엄 휴가를 28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르노삼성차는 임직원에게 기본급여의 100%에 해당하는 추석 상여금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한 11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