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3255억원 규모 印 고로공사 수주

  • 입력 2007년 9월 21일 03시 02분


포스코건설은 인도에서 3억5000만 달러(약 3255억 원) 규모의 고로(高爐)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 국영 철강사인 ‘세일(SAIL)’의 발주로 콜카타 시 인근의 이스코(IISCO) 제철소에 건설될 이 고로는 연간 270만 t의 철강을 생산해 낼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상반기(1∼6월) 공사에 착공해 2010년 3월경 고로에 불을 지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화입(火入)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측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인도의 빌라이와 라우켈라 제철소의 고로 사업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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